경제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우리가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따라서 외신으로 경제 뉴스를 읽는다면 경제와 영어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되는데요. 세계적인 외신들의 생생한 경제 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한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12월이 되면 어린아이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올해 12월이 오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바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두번째 금리인상(Rate hike)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약 10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현재까지 금리를 0.25~50%로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영어로 금리란 interest rate, 말 그대로 ‘이자율’입니다. 인상하다라는 단어는 ‘increase’라는 단어도 있지만 ‘금리 인상’으로 명사로 표현할 때 산을 오를 때 쓰는 단어, ‘hike’을 붙여 rate hike 이라고 표현합니다.
따라서 미국 금리 인상은 줄여서 US rate hike으로 부르는데요, 아마 지난 1년내내 외신에 나온 ‘US rate hike’의 단어의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정도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큰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초저금리와 비정상적인 통화완화정책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만은 없는데요. 따라서 지난 12월에 금리를 올린 후 연준은 계속해서 두번째 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해왔습니다. 지난 9월이 유력한 두번째 금리 인상 시기로 꼽히기도 했으나, 브렉시트 후충격 등의 이유로 결국 현실화되지 못했습니다. 또한 연준의 다음번 회의는 11월이지만 이때에는 미 대선 결과를 알 수 없으므로 대선 결과가 나온 이후인 12월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도 rate hike, 금리 인상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이슈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우수하게 나오고 경제지표도 개선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이러한 우려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AP통신의 기사 "투자자들 연준 금리 인상 우려하며 아시아 증시 하락(Asia shares drift lower as investors factor in Fed rate hike)”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전경.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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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drift lower: 낮게 내려가다 investor:투자자 Fed:미 연방준비제도 rate hike:금리인상 corporate:기업의 outlook:전망 factor in:고려하다 economic data:경제지표 quarterly earnings report:분기 실적표 weekly applications for jobless benefits: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를 의미 second-hand home sales:기존주택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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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stock markets drifted lower Friday as investors bet that the Fed is closer to rate hike because of the brightening U.S. corporate and economic outlook.
지난 금요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 전망이 밝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다가오고 있다고 베팅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Japan's benchmark Nikkei 225 index lost 0.3 percent to 17,189.67 and South Korea's Kospi lost 0.4 percent to 2,031.66.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0.3% 하락한 1만7189.67엔에 거래를 마감했고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0.4% 하락한 2031.6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Investors are starting to factor in a higher chance of a Fed rate hike following the latest corporate and economic data from the world's biggest economy.
투자자들은 최근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가 나온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게 반영하기 시작했는데요.
Most U.S. companies have been posting quarterly earnings reports that have beaten analyst expectations. Meanwhile, weekly applications for jobless benefits remained near a 43-year low while second-hand home sales rose at their strongest pace since June, reports said Thursday.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성적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목요일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은 43년래 최저치를 유지했고 미국의 기존주택판매 역시 6월 이후 가장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