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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T,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
중국기업으로는 2010년 이후 처음
입력 : 2016-10-25 오후 3:33:48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중국기업 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GRT)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GRT(900290)는 25일 시초가 대비 1500원(30.00%) 상승한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RT의 시초가는 공모가와 동일한 5000원에 형성됐다. GRT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넓히면서 상한가를 기록, 이날 장을 마감했다.
 
중국기업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2월5일 차이나하오란 이후 처음이다.
 
GRT는 2001년 중국 강소성 강음시에 설립된 강음통리광전과기유한공사를 영업 자회사로 둔 포장필름 및 정밀코팅필름 생산기업이다. 포장필름은 식품, 일반소비재, 의약품 등에 쓰인다. 이와 함께 광학보호필름은 전자제품 제조고정에 사용된다. 소재부터 시작해 정밀 코팅 필름까지 수직계열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10~11일 양일간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는 493개 기관이 참여, 140.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기업의 공모 희망 가격은 4000~6000원이었다.
 
GRT는 삼성, LG, 폭스콘 등 글로벌 전자기업을 비롯한 200개 이상의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10대 고객사의 매출비중은 15%이며, 최대 고객사의 매출비중이 3.5%에 불과할 정도로 고객층이 다양하다. 2016년(6월 결산) 매출액 1645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당기순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15%, 4.61% 늘어난 것이다.
 
회사는 올해 가동하기 시작한 신공장을 바탕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신공장 매출이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 만큼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공장은 이미 연간 생산능력의 28%에 달하는 수주를 확보했다.
 
증권가는 GRT가 우호적인 전방 산업과 신공장 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학접착필름과 기능성필름 시장 지난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각각 16.6%, 10.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품 다각화 및 생산량 증설을 통해 시장성장대비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장에서는 기존 제품 대비 평균 1.6~4배 높은 고부가 신제품을 생산하게 되면서 금액 기준으로는 구공장 대비 3배 수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GRT)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기업이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사진은 GRT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의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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