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카카오증권 맵(MAP·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은 스마트폰을 통해 하루 10분 출·퇴근 시간에 간편하게 재테크 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가입문턱을 낮췄고, 투자 전은 물론 후에도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는 관리를 위함이며, 현재도 맵 화면을 개선해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오재민 대표. 사진/두나무투자일임
오재민 두나무투자일임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카카오증권 MAP(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 출시 관련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카카오증권 MAP’은 개인투자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틈틈이 남는 시간에 쉽고 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소액으로도 유수의 투자자문사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핀테크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선택한 투자자문사 전략에 따라서 본인의 계좌에서 직접 주식이 운용이 되기 때문에 고객은 현재 운용내역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투명성 또한 높다.
오 대표는 “카카오증권 맵은 본인에게 맞는 투자자문사를 선택하고 그 자문사가 본인 계좌에 들어와서 운용하기 때문에 운용의 중심이 본인”이라며 “지금 본인의 계좌에서 어떤 매매가 이뤄지고 수익률이 어떤지, 투자결과와 현재 매매되고 있는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증권 MAP은 카카오증권을 운영 중인 두나무와 두나무의 자회사 두나무투자일임 그리고 자문사, 운용사, 투자고수 등 전문가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따라 그대로 매매해주는 ‘미러링 트레이딩시스템’ 특허를 지닌 삼성증권 등 이들 3곳이 모여 함께 개발했다. 이를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카카오증권 MAP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삼성증권 계좌가 필요하다. 고객의 삼성증권 계좌에서 직접 투자가 이뤄지고 보유종목과 매매에 대한 모든 정보가 카카오증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며, 투자자문사와 전략에 대한 정보도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증권 MAP의 장점은 그간 투자자문사 서비스가 높은 최소 가입금액 때문에 고액 자산가나 법인고객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돼왔던 것에서 벗어나 가입 문턱을 낮췄다는 점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상장지수펀드(ETF) 기준 50만원부터, 주식은 500만원부터다. 수수료는 0.5~1.5%로 책정했다. 500만원 투자기준 월 자문료는 6250원이다. 중도 해지 수수료 등 숨겨진 수수료는 모두 제거했다. 올해에는 거래수수료까지 무료다. 다양한 자문사의 투자 전략을 비교해 보고 선택할 수 있는 가하면 여러 전략에 분산 투자도 가능한 이점도 있다.
카카오증권 MAP에 가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카카오증권 애플리케이션의 ‘투자’ 탭에 들어가 다양한 투자자문사의 투자 전략을 탐색한 뒤 방문신청을 하면 카카오증권 MAP 전담 상담사가 고객을 직접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최초 1회 방문서비스만 받으면 이후 모든 업무는 카카오증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진다.
오 대표는 “투자자는 굳이 금융회사 지점을 예방할 필요가 없다”며 “카카오증권 앱을 통해 신청하면 상담사가 방문해 설명해주며, 투자 개시와 투자금 변경, 해지 등 투자 이후의 모든 업무는 카카오증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증권 MAP에 입점된 투자자문사는 11곳이며, 향후 더 추가될 예정이다. 한가람투자자문, 삼성자산운용, 이룸투자자문, HN투자자문, 앤드비온드투자자문, KPI투자자문, 아데나투자자문, 더퍼블릭투자자문, LS 자산운용, 제브라투자자문, 퍼시픽투자자문이 입점된 상황이며, 현재 18개의 투자전략이 오픈돼 있다. 이중 11개의 투자전략이 설정일 이후 꾸준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오 대표는 비대면 투자일임계약이 허용되지 않아 대면으로 출시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 대표는 “(비대면이)될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안 됐다. 비대면과 대면은 ‘하늘과 땅 차이’다. 답답한 부분이다"라며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비대면이 풀려서 IT인프라도 좋고 개인투자자의 금융투자가 용이해질 수 있고, 핀테크 기반 금융관리서비스가 하루 빨리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오재민 두나무투자일임 대표가 카카오증권 MAP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준상 기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