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각종 공항개발 계획이 본격화 되면서 인근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을 비롯해 제주, 김포 등 공항 일대 부동산 호재를 맞은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지고있다.
내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는 영종도 일대는 공항 주변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인프라가 연달아 들어선다. 같은해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인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2020년 카지노 복합리조트 , 복합쇼핑몰 등 각종 호재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에 따라 영종도와 인접한 연수구의 경우 아파트 1채당 평균매매가가 지난해 10월 2억9800만원에서 지난달 3억1900만원으로 7.2% 가량 상승했다. 같은기간 인천 지역 평균 상승률은 2.7%다.
영종도에 위치한 중구 운서동 역시 연초 3.3㎡당 861만원이던 아파트 시세가 지난달 927만원까지 오르며 보합세를 유지한 중구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제주도는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성산읍이 위치한 서귀포시 아프트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10월 1억4200만원에서 지난달 1억7600만원으로 23.8% 증가했다. 최근 지속된 제주 전지역 상승세를 고려하더라도 제주시 상승률 12.2%의 두배를 넘는 오름폭이다.
제주 제 2공항이 들어서는 성산읍이 포함된 서귀포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최근 1년간 23.8% 오랐다. 성산읍 일대 전경. 사진/뉴시스
성산읍에서 공인중개사를 운영 중인 A씨는 "제주도는 이미 두, 세번 토지 주인이 바뀌며 가격이 많이 상승한만큼 최근 토지거래 자체는 가장 활발했던 지난해 대비 줄어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주택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제2공항과 신화역사공원 등의 대형 호재가 있는만큼 당분간 강보합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포공항은 공항 주변지역을 서비스 및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각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공합복합도시 육성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6일 호반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한 호반베르디움 2·3·5차 청약에는 925가구 모집에 2117명이 몰리며 평균 2.28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가 순위내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