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와 함께 쏟아지는 물량 속에 실수유자와 투자자의 눈길을 끄는 이색 아파트 단지들과 그 조성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쏟아지는 분양물량은 총 9만6855가구로 최근 16년새 10월 물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직전달인 7834가구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6만7516가구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 건설사별로 차별화된 요소를 반영한 단지들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있다. 불과 수년전까지 눈에 확 띄었던 테라스 아파트조차 최근에는 흔해진만큼 익스트림 스포츠시설부터 애견카페, 캠핑장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
8월
현대건설(000720)이 강남 개포주공
3단지에 분양한 디에이치아너힐즈는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단지답게 각종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 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실내체육관 한켠에 설치된 높이
8m 규모의 클라이밍시설이다
.
현대건설 관계자는 "워낙 고급시설들이 들어서는 단지다보니 사업팀은 물론 조합원들의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용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즐비한 현대건설 디에이치아너힐즈 실내체육관에는 높이 8m 규모의 클라이밍시설이 들어섰다. 사진/현대건설
이달 분양하는
대우건설(047040)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에는 업계 최초로 반려견 놀이터가 설치됐다
.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 전국
1000만명에 육박하는 반려동물 인구 통계를 설계 차원에서 적용했다
"며
"이같은 새로운 시도는 향후 분양될 단지에서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
대우건설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에는 업계 최초로 애견놀이터가 적용됐다. 사진/대우건설
'공원 내 아파트
'라는 정체성을 강조한
대림산업(000210)의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적용한 사례다
. 기업이 근린공원 부지
70%를 공원으로
, 30%를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조건인만큼 녹지 부족과 주거해결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이밖에 동탄2지구에 들어서는 남해 오네뜨 더 테라스와 용인동백지구 동백 카바나는 각국별 정원 재현과 고급 리조트 등에서나 볼 수 있는 카바나를 조성해 최근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를 고를 때 관심있게 살펴보는 조경 측면에 무게감을 줬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