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공급기지인 서울 대치동 정압기지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정압기지는 서울 동부권과 경기도 하남시 일대에 작년에만 약 43만톤의 천연가스를 공급한 곳입니다.
이번 점검은 지난주 화요일부터 이틀간 경주 지역의 원전과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시설을 점검한데 이어 수도권에 위치한 천연가스 공급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날 주형환 장관은 이번 지진을 계기로 기존 비상 메뉴얼과 내진 기준을 재점검해 강화할 부분이 있다면 강화하고 누락된 부분은 찾아내는 등 철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가스공사가 공급하는 천연가스는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비상대응 체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내진 메뉴얼을 재점검하고 현재의 안전관리 체계가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재난에 대해 효율적인 대응체계인지를 확인해 안전관리에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
주형환 장관은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으로부터 천연가스 공급설비 현황과 지진 등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응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또 도시가스의 압력을 조정하기 위한 가스필터, 가스히터, 정압기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직접 나섰습니다.
여기에 태풍 말라카스가 한국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지진에 이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산업부는 지진 발생 이후 본부와 한국전력공사, 가스공사 등 산하 1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입니다. 주형환 장관과 12차관 등 간부들은 에너지시설 안전점검과 유관기관 비상대응체계 점검에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