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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 홀로 웃은 광명시…고속도로·재개발에 '활짝'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효과에 재개발 호재까지
입력 : 2016-09-18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광명시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과 뉴타운 재개발 추진 호재를 등에 업고 지난달 경기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18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명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866만원으로 전달 1832만원 대비 1.88%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0.43% 오른 경기도 전체 평균의 4배에 달하는 것은 물론, 1.25% 오른 강남 11개구 평균 상승률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같은 광명시의 상승세는 지난 71구간 개통식을 마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영향이 컸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시장에서 고속도로와 같은 광역교통망은 이동 편의성 증대로 인한 유입인구 기여 효과에 손에 꼽히는 호재로 통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서울 강남지역의 동서 방향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계획된 순환형 도시고속도로로 지난 7월 광명시 소하동과 서울 서초구 우면동을 잇는 왕복 6~8차선도로 13.8km 구간에 대한 개통식이 열렸다. 우면동과 수서나들목을 잇는 2단계 구간은 오는 2018년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광명시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록 개통 효과에 따른 부동산 호재에 지난달 경기지역에서 눈에 띄는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료/뉴스1
 
이번에 개통된 1단계 구간은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쏠렸던 한강 이남 동서방향의 교통흐름의 대폭 분산효과로 서울 강남에서 광명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다특히 광명지역 부동산에 호재를 불러일으키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이후 매물이 빠르게 소진,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을 앞둔 지난 5월 광명 태영데시앙 1123가구 청약에 무료 41182명이 몰리며 36.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각각 20.3918.491씩인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을 앞둔 지난 5월 광명역 태영데시앙내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태영건설
 
여기에 최근 수년간 주민들의 거센반대에 부딪히며 홍역을 치렀던 뉴타운 조성 계획 역시 안정화 궤도에 오르는 분위기다. 한때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유찰이라는 굴욕을 맛 볼정도로 외면받기도 했지만, 최근 광명 9R구역 시공사 입찰에 대형건설사를 포함한 13개가 업체가 몰리며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만큼 광명지역 부동산 호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명동 A공인중개사 대표는 "특히 광명 11구역의 경우 역세권이라 입지가 좋은데다 재개발 이슈도 있어 1억원 하던 빌라가 적게는 1억7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까지 올랐다"며 "이에 11구역과 마주보고 있는 4, 5구역 역시 제법 오르는 등 재개발 추진이 주변 매물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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