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65세 이상 657만명…15년새 고령인구 2배 '껑충'
전체 인구의 13.2% 달해…전남 사상 첫 초고령사회 진입
입력 : 2016-09-07 오후 2:39:14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6569000명으로 총인구의 13.2%에 달했다. 15년전 보다 무려 2배나 껑충 뛴 수치다. 특히 전라남도의 경우 고령인구 비율이 21.1%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작년 기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657만명으로 5년전 536만명에 비해 121만명이 늘어났다. 20003372000명에 불과했던 고령인구는 20156569000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고령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3.2%201011.0%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고령인구 비중은 20007.3%에서 20059.3%, 201011.0%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0~14세 유소년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작년 95.1을 기록해 201068.0보다 급증했다. 유소년인구는 97만명이 줄어든 반면 고령인구는 121만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봉채 통계청 조사관리국 등록센서스과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고령화가 심각한건 아니지만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나이가 많은 분들은 좀 더 오래 살고 아이 출산은 줄어들면서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전라남도는 고령인구 비율이 21.1%를 기록해 처음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전 인구를 일렬로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도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해 41.2세를 기록했다. 201038.2세보다 3세 늘어난 것으로 고령화 현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남녀별 중위연령은 남자 40.0, 여자 42.4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2.4세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동지역 40.2, 읍지역 41.4, 면지역 52.2세로 농어촌 지역이 도시보다 고령화 정도가 특히 심했다.
 
한편 이번 통계는 작년 111일 기준 주민등록부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13개 기관과 400여 대학의 행정자료 24종을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청은 2005년까지 전통적인 현장조사방식을 이용했지만 2010년부터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집계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656만9000명으로 총인구의 13.2%에 달했다. 사진/뉴스1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