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성상엽)는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테리안테크놀로지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45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8000~2만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61억~297억원 규모다. 다음달 28~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0월 6~7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10월 중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인텔리안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서비스 및 위성방송 수신을 위해 필요한 안테나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12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마케팅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말샛(Inmarsat), 말링크(Marlink) 등 글로벌 위성통신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인텔리안의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VSAT, GX Terminal, FBB)는 Ka/Ku/C 주파수를 사용해 위성과 양방향으로 통신하는 시스템이다. 해상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 통신 및 인터넷, 전화 등의 사용이 가능하다. 2009년부터 VSAT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인텔리안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인텔리안의 해상용 위성방송 수신안테나(TVRO; TV Receive Only)는 해상 환경에서 위성방송을 수신하는 단방향 시스템으로 선상에서 위성 방송을 수신해 TV 시청을 가능하게 한다. 인텔리안의 TVRO는 전세계의 다양한 주파수에서 호환이 가능한 특허 기술인 월드뷰(WorldView) LNB를 적용하여, 국내뿐 아니라 북남미 및 유럽, 아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 향후 싱가포르 법인과 중국 법인(설립준비중) 등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액 59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억원과 54억원을 기록한 인텔리안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억원과 58억원을 달성했다. 전세계 68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고 현재 450개 이상의 딜러 및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육상용, 항공용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