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 주간 국내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외국인 순매수세와 2분기 국내 주요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0.36% 상승한 2056.24포인트로 마감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 역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0.13% 올라 기록하며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1.00%) 성과가 가장 우수했다. 반면,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하여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한 주간 1.61% 밀리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e)’가 2.3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u2’ ‘한국투자두배로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파생형)(A)’는 각각 2.04%, 1.85%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상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 성과가 좋았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도 한 주간 1.9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본토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4.21% 올라 성과가 가장 좋았다. 이어 중국(홍콩H), 브릭스, 러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3.41%, 2.88%, 2.63%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일본, 유럽 펀드들은 1.31%, 0.57% 손실을 내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 선강통 시행 결정으로 인해 중국상해종합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펀드수익률을 이끌었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가 5.24% 올라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A1)’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_Ae’가 각각 5.05%, 4.93%, 4.4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는 각각 0.00%, 0.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은 회사채권(0.04%), 해외채권형은 아시아퍼시픽채권(0.47%)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