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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가래떡을 한번에…농진청, 다양한 떡 제조장치 개발
입력 : 2016-08-18 오후 4:31:30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농촌진흥청이 찌는 떡이나 치는 떡을 기계 한 대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찌는 떡·치는 떡 겸용 제조장치'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농진청이 개발한 떡 제조장치는 백설기, 시루떡 같은 '찌는 떡'과 가래떡, 절편 등 '치는 떡'을 동시에 제조할 수 있도록 쪄서 익히는 과정과 치는 과정이 한 번에 이뤄지는 겸용형이다.
 
장치는 스팀펀칭부, 증기발생부, 시루 받침대, 제어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종류의 건식과 습식 쌀가루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쪄서 익히는 시간과 섞고 치는 속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쪄서 익히고 치는 동안 절구 내부 온도와 압력을 살펴볼 수 있다.
증기발생기 위에는 별도로 시루 받침대를 설치해 찌는 떡을 더욱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떡은 찌고 쳐대는 등 제조 공정이 여러 단계로 나뉘고 손이 많이 가 떡 가공산업 활성화는 물론 소비 활성화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제조공정을 단순화해 떡 가공산업에 활용할 수 있고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장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계로 가래떡을 만들 경우 기존의 방법으로는 쪄서 익히고 치는데 25분이 걸리지만 겸용 제조 장치를 이용하면 15분에 완성돼 약 40%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쪄서 익힌 반죽을 따로 치는 장치로 옮기는 번거로움이 없어 노력도 절감된다.
 
박종률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떡 제조 장치는 구조가 간단해 사용이 쉽고,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어 떡 카페나 떡집 등 소규모 업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를 통해 떡 가공 산업이 활성화되고 쌀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찌는 떡·치는 떡 겸용 제조장치. 사진/농촌진흥청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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