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동부증권은 10일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실적 차별화를 확인해야 할 때라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1.1% 줄어든 455억원, 영업이익률은 21.6%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며 "3분기는 비수기여서 실적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하이록코리아는 석유화학, 해양, 조선 등 다양한 전방산업으로부터 수주를 통해 매출을 내는데, 올해들어 석유화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업황 불확실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약한 국면이어서 차별화 요인들이 가시화되는 것을 확인하며 비중확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