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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신흥국 대비 든든한 코스피
8월 글로벌 유동성 우호적 환경 지속…"코스피 1960~2080"
입력 : 2016-07-28 오후 3:54:14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8월 국내 증시는 신흥국에 대한 우호적인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이런 안정적인 흐름 속 성장 프리미엄을 갖춘 성장주와 경기 민감주에 기대를 걸어도 좋다는 진단을 내놨다.

코스피밴드 1960~2080…외국인 순매수 기조 확장 가능  
 
8월 미국 경기 호조세로 금리인상 리스크는 있지만 공세적일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신흥국에 대한 우호적인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브렉시트로 유럽지역의 경기둔화가 현실화되더라도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CEB)의 추가적인 양적완화라는 안전판이 있어서다.
 
부국증권은 다음달 코스피지수 밴드를 1960∼2060으로 예상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유동성 환경 때문에 미국과 신흥국 쪽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며 "통화가치도 안정적이고 리스크도 낮은 상황에서 신흥국 중 벨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곳 중 하나가 한국 증시"라고 말했다. 이어 "7월 들어 원달러 디커플링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런 원화 강세 국면에서는 외국인들이 유입되기 쉽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1980~2080 코스피지수 밴드를 제시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흥국으로 자금유입이 계속되고 글로벌 펀더멘탈 모멘텀 회복으로 신흥국 투자 매력이 강화된다면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점검할 변수는 환율과 수급기관"이라며 "달러화 가치가 탄력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환율은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장주, 상대적 강세 흐름 지속될 것
 
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의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 성장 프리미엄을 보유한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허재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성장주 중에서는 실적이 상향조정되고 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IT부품·소재·장비주의 강세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7월 주식시장 회복을 주도했던 IT업종에 대한 관심은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7월부터 수출 모멘텀 회복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를 포함한 수출주 전체의 관심이 요구된다"며 "지난 2분기 외국인 수급여건이 개선되었을 때 저가인식이 강한 경기 민감주의 수익률이 좋았던 점을 생각하면 정유, 화학, 건설업종 등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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