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중국 완다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영화체인업체 AMC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내 4위 영화체인기업인 카마이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완다그룹은 이를 통해 미국 최대 영화체인업체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AMC엔터테인먼트는 카마이크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AMC가 제시한 인수 가격이 너무 낮아 두 번이나 인수를 거부했던 카마이크가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미국 최대 규모의 영화체인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카마이크는 자사주식을 AMC엔터테인먼트에 주당 33.06달러로 매각하거나 AMC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주당 1.0819 비율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인수금액은 약 12억달러(약 1조3700억원)로 AMC는 이중 5억8500만달러는 현금으로, 2억5000만달러에 대해서는 AMC엔터테인먼트의 주식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USA투데이는 이번 인수로 현재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영화체인업체 AMC엔터테인먼트가 업계 1위 기업인 리걸엔터테인먼트를 제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385개의 영화관을 소유한 AMC엔터테인트가 278개의 영화관을 가지고 있는 카마이크를 인수하면 리걸엔터테인먼트의 567개를 넘어서게 된다.
한편 양사의 인수절차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캔자스주 북동부에 위치한 AMC엔터테인먼트의 영화관 '스튜디오30'.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