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관세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휴대품 면세범위 초과물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 기간 여행자 휴대품 검사비율을 현재보다 30% 가량 높이고, 유럽·홍콩 등 해외 주요 쇼핑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한 집중단속을 한다.
또 면세점 고액구매자와 해외 신용카드 고액 구매자에 대해서도 입국 때 정밀하게 검사해 엄정하게 세금을 물리고, 가족 등 일행에게 고가의 물품을 대리로 반입하게 하는 행위도 철저히 잡아낼 방침이다.
관세청은 다음달 17일까지 공항철도 객실과 인천공항에서 여행객 휴대품 자진신고 문화 정착을 위한 안내 활동도 할 계획이다.
면세범위를 초과한 물품을 들고 입국하는 경우, 이를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에 적어 제출하면 15만원 한도 내에서 관세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신고하지 않고 적발되면 납부할 세액의 40%를 신고불이행 가산세 명목으로 더 부담해야만 한다.
지난 2년간 미신고 가산세를 2차례 징수 받은 적이 있는 반복적 미신고자는 3번째부터 납부세액의 60%를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