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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동기금법인 탄생…현대엘리베이터·하청업체 상생협력 결실
고용부,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공동기금법인에 2억2850만원 지원
입력 : 2016-07-12 오후 12:00:00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대기업 등 원청의 횡포를 없애기 위한 노동개혁의 일환인 원하청 상생협력 노력에 따라 전국 최초로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이 탄생했다.
 
고용복지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연합형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의 첫 수혜대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설치협력업체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을 선정하고, 2억28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공동기금법인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설치협력업체 57개사로 구성됐으며, 원청인 현대엘리베이터에서 기금의 대분분인 6억5800만원을 출연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협력업체에서 각 100만원씩 5700만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기금의 재원은 설치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자녀들에 대한 학비지원, 근로자 주택구입자금 보조, 재난구호금의 지급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홍조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공동기금법인 대표(설치협력업체협의회장)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출연과 정부의 지원으로 설치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개별기업 단위로만 설립할 수 있었지만 올해 1월21일부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들이 연합해 공동으로 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원하청 상생협력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서 새로 설립된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해서 2억원(사업주 출연분의 50% 한도)까지 지원하고 있다.
 
정지원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이번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 사례와 같이 중소기업 연합형 기금을 설립하는 데 있어서는 원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가 계기가 되어 많은 기업에서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올해 안에 20개 이상의 기금법인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복지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연합형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의 첫 수혜대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설치협력업체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을 선정하고, 2억28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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