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이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
(CRO) 보직을 국장급으로 강등하고
, 새 부총재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 이에따라 우리나라가
AIIB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4조원의 분담을 내고 부총재자리를 확보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IIB는 재무담당 부총재 1명, 국장급 직위 3명 등 고위직 인사 채용공고를 자체 홈페이지에 지난 8일 게시했다.
대신 현재 홍기택 부총재가 맡고 있는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직위를 국장급(Director General – Risk Management)으로 낮췄다.
AIIB가 공고를 낸 CFO 자리에는 프랑스 출신으로 아시아개발은행의 부총재를 역임한 티에리 드 롱구에마(Thierry de Longuemar)가 내정돼 있다.
홍 부총재가 휴직을 끝내고 사직서를 제출하면 국장급 인사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사실상 우리나라 몫인 부총재 자리를 잃게 된다.
홍기택 부총재는 현재 대우조선의 대규모 분식회계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로 책임론이 불거지자 AIIB에 6개월간 휴직계를 냈다. 현재 정부와도 연락을 끊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AIIB 지분은 중국이 30.34%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인도(8.52%), 러시아(6.66%), 독일(4.57%), 한국(3.81%), 호주(3.76%), 프랑스(3.44%) 인도네시아(3.42%), 브라질(3.24%) 영국(3.11%) 등의 순이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 보직을 국장급으로 강등하고, 새 부총재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사진/뉴스1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