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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검사협회' 네트워크 유라시아로 확대
대검 '한인검사 학술세미나'…고려인 검사 5명, 첫 공식 방한
입력 : 2016-07-04 오후 3:48:19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대검찰청은 오는 5~7일까지 한인검사협회(Korean Prosecutors Association) 소속 검사 8명과 검사장급 1명을 포함한 카자흐스탄 고려인 검사 5명 등 총 13명을 초청해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한인검사 학술세미나(한인검사 교류 프로그램)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인 검사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 것은 한국 검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검찰은 이번을 계기로 한인검사 네크워크가 유라시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검사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미국·캐나다·호주의 디지털증거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선진 외국의 사례와 실무를 비교·분석한다.
 
특히 카자흐스탄 검사들은 카자흐스탄 형사사법제도를 소개해 유라시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과 법조인, 관련 학계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 공식 방문하는 오 알렉산드르(Ogay Alexandr) 카자흐스탄 대검찰청 인사국장(검사장)은 증조부모가 한국에서 출생해 19세기말 러시아 극동으로 이주했다. 이후 조부모가 1937년 스탈린 강제이주 정책으로 카자흐스탄으로 거주를 옮겼다.
 
알렉산드로 국장은 예카테린부르크 우랄 과학기술대학교 무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검사경력이 22년이다. 대검에서는 13년 전 근무하기 시작해 지난해 인사국장으로 부임했다.
 
한인검사협회는 2010년 8월 설립돼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브라질, 뉴질랜드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검사 150여명으로 구성돼있다. 현재 회장은 윌리엄 신(William Shin), 캘리포니아주 검찰청 부장검사가 맡고 있다. 부회장은 수잔 정(Susan Jung), LA카운티 검찰청 부장검사이다. 초대회장은 제리 백(Jerry Baik), LA시 검찰청 부장검사가 역임했다.
 
대검은 지난해 5월 전 세계 한인검사 60여명을 초청해 서울에서 ‘한인검사협회 총회’를 개최했다.
 
대검찰청이 5일부터 여는 '해외 한인검사 초청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고려인 검사로는 처음 공식 방한하는 오 알렉산드르’(Ogay Alexandr) 카자흐스탄 대검찰청 인사국장(검사장). 사진/대검찰청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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