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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콜드브루 열풍
여름 특수 맞물려 메뉴확대 및 신제품 봇물
입력 : 2016-06-30 오후 3:33:26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콜드브루'가 식음료업계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콜드브루는 저온에서 장시간 원두를 추출하는 방식인 커피로, 아이스커피보다 커피 고유의 향을 강화하고 카페인 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최근 커피전문점과 음료업계 등이 콜드브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판로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콜드브루 열풍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주인공은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다. 지난 3월 출시한 이 제품은 배달전용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며 하루 평균 10만개가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8일,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차별화된 맛과 신선함을 전달하고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콜드브루를 처음 선보인 투썸플레이스는 이달부터 전 매장에 '콜드브루'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콜드브루 라떼'와 라떼에 연유를 첨가해 달콤하게 즐기는 '콜드브루 스위트라떼' 신메뉴를 출시하며 콜드블루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스타벅스도 최근 콜드브루 열풍에 가세했다. 지난 4월 콜드브루를 100개 매장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해당 제품이 한달만에 20만 잔이 넘게 팔리는 등 인기를 끌자 판매를 전국 800개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의 커피전문점 루고도 지난 16일 여름 시즌 한정으로 콜드브루 커피 3종을 출시했다. 루고는 더치커피의 부드럽고 깊은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콜드브루와 콜드브루 큐브라떼, 콜드브루 플랏을 선보였다. 
 
편의점도 콜드브루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편의점 CU에서는 콜드브루 커피인 'GET 더치커피워터'를 출시했다. GET더치커피워터에는 100% 아라비카 등급의 콜롬비아 원두와 탄자니아 원두를 7대 3의 황금 비율로 블렌딩한 원두를 사용됐다. CU의 더치워터는 이번달 첫째주 매출이 출시 직후인 4월 첫째주 매출보다 2배 이상(1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도 콜롬비아와 브라질 산토스 등 원두를 블랜딩한 후 저온의 물로 천천히 추출한 커피 추출액으로 만든 'UCC 콜드브루커피'를 최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콜드브루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올 여름 커피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계의 콜드브루 출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제공=투썸플레이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이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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