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최근 조정장세에서
NCB네트웍스(078150)의 검침없는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하지만 저점대비 270%나 급등해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다.
23일 오전 9시33분 현재 NCB네트웍스는 전날보다 130원(5.87%) 상승한 2345원을 기록중이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지난달 3일 최저가 630원에선 272%가 급등한 것이고, 이달 들어서만 140%가 오른 것.
이에 대해 NCB네트웍스 관계자는 "3분기 실적호전과 이달 초 대기업에 아몰레드(AMOLED) 관련 검사장비를 수주한 것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실적을 발표한 NCB네트웍스는 3분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2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NCB네트웍스는 작년까지 적자를 보이다 올 1분기 5억6000만원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2분기 3억1000만원에서 3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또 이달초 대기업에 납품한 아몰레드(AMOLED) 검사장비와 관련해 회사관계자는 "서브마이크로급 검사 장비로 머리카락 두께 200분 1의 회로 불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NCB네트웍스의 기술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실적개선이 올해 본격화되고 기술력도 인정받으면서 최근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
하지만 부담도 만만치 않다.
이번 대기업 수주와 NCB네트웍스는 공시를 하지 않았다. 계약 상대인 대기업이 공시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이번 계약규모가 매출액의 10% 미만인 자율공시 사항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결국 전년 매출액이 560억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금액은 56억원에 못미치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또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만주에 불과하던 거래량이 주가급등과 함께 200만주 가량으로 늘었고, 지난 20일 457만주로 급증했다.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어,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5000원대였던 주가가 실적턴어라운드와 함께 반등하는 정상적인 흐름이지만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한 증시전문가는 "실적호전과 수주소식이 주가에 호재인 것은 맞지만 재료에 비해 주가가 너무 오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