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강등했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급격한 둔화를 야기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법적, 규제적 환경을 고려해 투자를 지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또 피치는 내년과 2018년 영국의 연간 GDP 성장률이 각각 종전 2%에서 0.9%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S&P도 이날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두 등급이나 낮춰 제시했다.
CNBC에 따르면 S&P는 이날 언론 보도자료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로 향후 영국의 정책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줄어들었고 정책적 안정성이나 효율성도 낮아질 것이라는 게 우리 의견”이라며 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