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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브렉시트' 비상대응팀 가동
임종룡 금융위원장 "국내 금융시장, 단기적 영향 받을 것"
입력 : 2016-06-24 오후 3:24:56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시화되면서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비상금융상황대응팀'을 꾸리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영국의 유렵연합(EU) 탈퇴 결정에 대해 "글로벌 금융시장과 국내 금융시장이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비상금융상황대응팀'을 구성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한 이미 마련돼 있는 위기대응계획에 따라 구제척인 조치들이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내용 등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증시에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오는 주말중(26일) 증권유관기관들과 함께 비상점검회의를 개최해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시장 불안으로 기업들이 자금조달관련 애로를 겪지 않도록 회사채시장 관련 제도개선 방안도 최대한 신속히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및 외화자금시장과 관련해서도 특이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지역별 외화차입금과 대외 익스포져(위험대출) 등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각 은행별로도 관련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감안할 때 이번 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충분히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들은 금융시장의 일시적인 급변동 등에 과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을 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냉철하게 시장상황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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