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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월 기계수주 전월비 11% 급감…1년 11개월래 최대폭
입력 : 2016-06-09 오후 2:32:30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일본의 4월 핵심기계수주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감소폭도 2014년 5월(16.4% 감소)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집계돼 일본 기업들이 투자활동에 대해 큰 경계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 4월 핵심 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11.0% 감소한 7963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 전망치 3.8% 감소와 직전월의 5.5%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연율로는 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2014년 11월(14.6% 감소)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또한 사전 전망치 2.3% 감소와 직전월의 3.2%에도 하회했다.
 
핵심 기계수주는 일본 기업들에게 투자 가늠자 역할을 하는 지표로 기계 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준한 생산설비용 기계금액을 집계해 향후 설비투자의 동향을 알아볼 수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4월 핵심기계수주가 이같이 급감한 이유는 경기가 완만한 성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활발하지 않았던 것과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는 이번 분기로 접어들면서 기업활동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기업 소비가 늘어날 만한 모멘텀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 주문이 13.3% 감소하면서 3329억엔(약 3조6000억원)에 그쳤고 비제조업의 주문은 3.9% 감소한 4750억엔(약 5조 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내와 해외를 합한 전체 주문은 12.8% 감소한 2조2700억엔(약 2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핵심 기계수주 추이 (자료 = 인베스팅 닷컴)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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