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산업생산 석달만에 감소…제조업 가동률 7년만에 '최저'
4월 산업생산 0.8%↓…수출부진에 자동차·선박생산 줄어
입력 : 2016-05-31 오후 2:56:44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이 두 달째 줄어들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1월 감소세(-1.4%)를 보였던 전체 산업생산은 2월과 3월에 증가세를 보였지만 석 달 만에 다시 줄어든 것이다. 서비스업은 소폭 늘었지만 광공업과 소매판매, 건설업 등에서 전반적으로 생산이 부진해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반도체(13.5%)는 증가했지만 자동차(-6.3%)와 선박을 비롯한 기타운송장비(-12.0%) 등의 생산이 크게 줄어들면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보다 2.3% 줄어들었다. 이는 작년 12(-3.3%)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제조업평균가동률도 2.7%포인트 하락한 71.0%에 그쳤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0093(69.9%) 이후 71개월 만에 최저치다.
 
김광섭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제조업 생산은 수출부진이 지속됨에 따라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자동차는 수출이 12% 이상 줄면서 전월 대비 생산이 줄었는데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의 효과로 3월에 생산이 급증하다보니 기저효과 때문에 감소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3.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1.8%)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4%), 보건·사회복지(2.3%) 등이 늘어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소비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4월 소매판매는 0.5% 하락해 두 달 만에 감소세로 보였다. 자동차 등 내구재(-2.0%) 부진에 지난 3월 소매판매가 4.3% 급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부문(49.3%)에서 증가했지만 민간부문(-31.9%)에서 줄어 1년 전보다 28.2% 감소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건축(-4.9%)과 토목(-10.1%) 실적이 줄며 6.7% 감소했다. 이는 20121(-14.3%) 이후 43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부진에 자동차·선박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