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롯데의 지역친화형 패션몰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오픈 3년만에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며 동대문 지역의 외국 관광객 쇼핑명소로 자리잡았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39% 지난해 46%, 올해 4월 현재 56%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매출은 외국 관광객의 매출비중이 6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외국 관광객을 위한 텍스 리펀드(부가세 환급) 서비스 이용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 들어서는 4월까지 월 평균 약 2만여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만3000여건을 넘어서면서 올해 누계 이용건수가 지난해 전체이용건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최근 즉시환급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면서 외국 관광객의 쇼핑편의성을 높여 알뜰쇼핑을 즐기려는 외국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을 찾는 외국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율이 80%에 달하고 있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방문 이후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 관광객의 방문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만을 위한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지하 3층에 '은련카드 VIP라운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월평균 2000명 이상 방문해 물품보관서비스 등을 이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9층 'K-live' 공연장에서는 K-POP 공연을 홀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어 외국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홀로그램 드로잉쇼'는 국내고객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오픈 3주년을 기념해 국내고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다음달 6일까지 당일 3만원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100% 당첨 즉석스크래치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국내고객은 물론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쿠쿠' 전기밥솥, '휴롬' 녹즙기를 포함해 '수려한' 한방화장품,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드와 '롯데상품권 1만원권', 초코파이, 음료로 구성된 '간식박스' 등을 증정한다.
또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오픈 3주년을 고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1층 정문 앞에서 매일 방문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고급 마스크팩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1층 야외특설무대에서 '에뛰드하우스' 메이크업쇼를 진행한다. 또 6층 '뷰티 브랜드' 코너에서는 '스킨에이지'가 최대 70%, '토니모리', '어반돌키스', '더샘', '미샤' 등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정준택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장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K-패션, K-팝, K-푸드 등 우리나라 쇼핑, 볼거리, 먹거리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에게 쇼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동대문 상권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컬쳐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