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투자자가 유리한 시점을 골라 환매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주가연계증권(ELS)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이같은 형태의 '부자아빠 838회 레인보우 ELS'를 오는 15일까지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자아빠 838회 레인보우 ELS'는 기존 ELS가 중도 환매할 경우 일정한 수수료가 부과돼 조기상환이나 만기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
ELS 설정 후 6개월 시점에서 조기상환여부를 한 차례만 관찰 후 조기상환 되지 않으면 별도의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 가능하게 한 것.
조기상환 관측시점에서 기준주가보다 높다면 주가상승폭의 200%(참여율)를 상환수익률로 지급받고 조기상환 최대수익률은 연 10%다.
그러나 조기상환이 되지 않을 경우 상환이 늦어질수록 상승시 받게 되는 수익은 커지고 하락시 적용되는 손실율은 낮아져 6개월 이후 어느 시점에서든지 주가의 방향과 상관없이 기초자산에 직접 투자한 것보다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즉, 투자자가 설정 후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상환 신청을 할 경우 주가 오름폭의 105%(참여율)를 수익으로 지급받는다.
예를 들어 KOSPI200지수의 주가가 기준가격 대비 25%상승했다면 26.25%의 수익을 받는 식. 3개월 단위로 적용되는 참여율이 5%씩 증가하며 만기상환시에는 주가 상승분의 125%를 수익으로 받게 된다(만기시점 주가 25% 상승시 31.25%수익).
또 주가가 하락할 경우 참여율은 6개월에서 9개월 시점에서는 95%가 적용되며(주가가 25%하락시 손실율 23.75%) 3개월 단위로 5%씩 낮아져 만기시점에는 75%의 참여율이 적용된다. (주가가 25%하락시 손실률 18%)
손석우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 전무는 "해외에서는 ELS상품이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조만간 ELS가 상장돼 투자자가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부자아빠 838회 레인보우는 상장 ELS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