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서울시, 에너지취약 가구에 미니태양광시설 1천개 지원
연간 10만원 상당 전기요금 절약 기대
입력 : 2016-05-20 오후 1:35:55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에너지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연간 1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이 절약되는 미니태양광시설 1000개를 설치한다. 
 
시는 (주)경동솔라에너지, SH공사와 에너지복지사업 협약을 맺고 SH공사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에너지취약 가구에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시설을 지원하는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과 기부금 전달식은 유재룡 시 기후환경본부장과 유승범 ㈜경동솔라에너지 대표이사, 장달수 SH공사 건설안전사업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협약으로 SH공사는 (주)경동솔라에너지가 기부한 1억3000만원을 관리하고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가구당 연간 약 324kW의 전기 생산으로 4인 가구 기준 약 1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가구는 SH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아파트 중 현장방문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미니태양광 1개의 설치비용은 63만원으로 시와 자치구는 설치가구에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거주자가 부담해야 할 12만~17만원은 (주)경동솔라에너지 기부금으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유승범 (주)경동솔라에너지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사업에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에너지관련 기업으로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가구당 연간 약 324kW의 전기 생산으로 4인 가구 기준 약 1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에너지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기금'을 통해 지난해에만 시민 1397명과 32개 기업이 동참해 총 2억7100만원이 모금됐다. 시는 모금된 기금을 활용해 서울에 거주하는 에너지, 빈곤 가구 377곳을 대상으로 LED전등 교체, 단열시공, 출입문보수, 고효율보일러 교체, 미니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실행했다. 
 
유재룡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이 에너지 나눔에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 또한 더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시 노원구 지역 임대아파트에 설치된 미니발전소 총 464기 중 일부.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조용훈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