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무슬림 여성의 히잡을 강제로 벗겨 종교적 자유를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인 남성이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하는 길 파커 페인(37)은 비행기에서 무슬림 여성의 히잡을 강제로 벗겨 종교적 신념을 행할 권리를 방해한 혐의를 인정했다.
페인은 지난해 12월 시카고를 떠나 뉴멕시코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자신의 앞줄에 앉은 여성에게 다가가 "여기는 미국"이라며 그녀의 히잡을 강제로 벗겼다.
미국 법무부 인권담당 배니타 굽타 부서장은 "모든 미국인은 차별과 폭력 없이 본인의 종교적 믿음을 평화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