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오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놨다.
카시카리 총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의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6월까지 실업률, 임금, 인플레이션 전망 등이 금리인상에 필요할 만큼 좋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6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그는 "(금리인상에 대해) 속단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경제지표가 좋아지지 않는 이상 금리 인상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도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16만명으로 7개월래 최저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카시카리 총재는 ""며 "일자리 창출은 연준의 사명"이라며 "연준은 실업자들을 노동시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낮은 금리의) 통화정책은 올바른 것으로 보인다"며 "내 발언들이 '비둘기파'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나는 실용적인 사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금융업계 종사자 간담회에서 "경제성장과 노동시장 회복, 임금 인상 등을 위해서는 신중한(wait and see) 통화정책이 적절하다"며 카시카리 총재와 비슷한 의미의 발언을 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