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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재벌총수 보유 집값 1910억원…1년새 147억 증가
입력 : 2016-05-01 오후 1:36: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택 자산도 8% 넘게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민간 그룹 총수가 본인 명의로 보유한 개별 및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1월1일 기준 국토교통부 산정) 합계액이 1910억원으로 1년 전의 1763억원보다 147억원(8.4%)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개별주택(4.29%)과 서울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4.51%)의 두 배 수준이다.
 
 
보유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이태원동 등에 있는 보유 주택 공시가격 합계액은 356억원이었다. 1년 전의 327억원보다 8.9% 늘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 가격은 165억원에서 194억원으로 17.9% 올라 상위 10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이 이태원동 등에서 보유한 주택 가격은 92억원으로 8.1% 늘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등의 주택 자산은 82억원 수준으로 6.6% 불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한 가회동 주택 가격은 82억원 정도로 2.4% 올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경기도 분당 운중동 주택 공시가격은 88억원으로 1년 전과 비슷했다. 
 
이밖에 조현준 효성 사장의 성북동 주택이 78억원(3.4%),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 69억원(10.2%),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신문로 등에 있는 주택 가격이 66억원(2.1%)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최근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자율협약에 넣은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 보유 성북동 주택 가치는 48억원으로 2.0% 하락했다. 
 
한편 재벌 총수들의 주택은 한남동과 성북동에 가장 많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44억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44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5억원) 등이 한남동에 주택을 갖고 있으며,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35억원), 이수영 OCI그룹 회장(35억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31억원),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25억원),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25억원) 등이 성북동에 주택을 갖고 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주택 가격, 특히 토지 가격이 많이 올라 단독 주택을 보유한 총수들의 자산 가격이 많이 오르게 됐다"며 "주택 보유량 자체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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