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혈액 검사로 각종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로 주목받던 벤처기업 테라노스의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즈가 퇴출위기에 몰렸다.
현지시간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보건당국은 홈즈와 2인자 써니 발와니를 최소 2년간 연구시설을 소유하거나 운영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연방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지난 3월 18일 테라노스의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연구소 면허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테라노스에 통보했다. 이에 테라노스는 해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법에 따르면 통보를 받은 후 10일 안에 해명서를 내야한다.
CMS가 테라노스의 해명을 검토 후 여전히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으면 홈즈는 혈액 검사 업계에서 퇴출된다.
홈즈는 지난 2003년 19살에 테라노스를 세웠으며 적은 양의 혈액으로 수 십가지 질병을 빠르게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도 빠르게 성장해 2014년 기업 가치가 90억 달러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경 특허 기술의 부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미국 식품의약청이 테라노스가 미승인 나노테이터를 사용하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