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새누리당 광명갑 정은숙 후보가 내건 의대유치 공약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결정을 내렸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10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정 후보의 공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지난 주 이의를 제기했다"며 “검토 결과 ‘공표된 사실이 거짓’이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광명을 주대준 후보와 함께 “경희대가 의과대학 등을 광명으로 이전할 계획을 수립했다”며 “경희대 측과 이전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광명시 차원에서도 검토가 이뤄진 사실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당사자인 경희대와 광명시가 이같은 내용을 부인하거나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더민주 경기도당은 지난 4일 정 후보가 내놓은 공약에 대해 경기도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번에 '공표사실 거짓' 처분을 받은 공약은 '경희대 의대가 예과를 제외한 본과 인원과 시설 모두를 광명시로 이전할 계획을 수립한 상태라는 사실', '경희대 측이 광명시에 대학건물과 병원 그리고 상주인원을 위한 아파트 등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는 내용' 등이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20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은숙 후보가 지난 9일 유세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정은숙 후보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