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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충청권, 잇단 무소속 출마로 혼전
강원은 새누리 우세 여전…'야권 텃밭' 제주는 변화 조짐
입력 : 2016-04-03 오후 3:53:52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 지역과, 여야로 표 쏠림이 심했던 강원·제주 지역이 이번 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년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정당 없이 총선을 치르는 충청권에서는 여야의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일부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더해지면서 결과를 가늠하기 쉽지 않아졌다. 
 
11석의 충남에서는 서산태안 한상률, 홍성예산 양의권, 보령서천 이기원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해 각각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세종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해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와 경합 중이다.
 
총 8석이 걸린 충북의 경우, 새누리당은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등 4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7석의 대전은 더민주가 다소 앞서가고 있다. 서갑·을과 유성갑·을에서 더민주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고, 나머지 3곳은 접전 양상이다.
 
9석에서 8석으로 의석수가 줄어든 강원 지역은 새누리당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2곳이 혼전 양상이다. 원주을은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와 더민주 송기헌 후보가, 동해삼척은 새누리당 박성덕 후보와 무소속 이철규 후보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강원의 모든 의석을 독차지했다. 
 
의석수가 3개인 제주 지역은 무려 12년간 야당이 독식해 온 텃밭이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제주갑과 서귀포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제주을에서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근소한 우세로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당은 충청 21곳과 강원 2곳, 제주 2곳 등에 후보를 냈지만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3일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8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야 지도부가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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