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4월부터 여행 성수기가 시작된다. 부동산 시장에도 올해 봄 분양 물량이 연내 최대수준으로 대기 중이다. 그만큼 다양한 물량을 놓고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셈이다. 봄철은 이사 수요도 많아 관련업계 소비 역시 늘어나는 시기다. 이같이 시기에 맞춰 금융업계에서는 다양한 혜택 마련에 한창이다. 피할 수 없는 소비라면 알뜰하게 하는 것도 생활 재테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여행·항공권, 카드 결제 이벤트 ‘풍성’
카드업계에서는 여행과 나들이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NH농협카드는 4월1일부터 2개월동안 아이행복카드와 국민행복카드 이용고객을 위한 ‘봄맞이 놀이동산 50%’ 현장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안성팜랜드와 서울랜드 두 곳에서 진행되며,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4명까지 50%를 현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안성팜랜드에서는 아이·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하면 입장료 50%를 현장할인하며,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추가로 1만원 청구 할인해준다. 서울랜드에서는 아이행복카드로 결제시 자유이용권 50%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가 선보인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카드’는 가맹점에서 사용액 1200원당 제주항공 포인트 1점이 적립되며, 제주항공을 이용하면 1200원당 2점이 적립된다. 특히 4월 말까지 제주항공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에는 최대 5000포인트(5만원 상당)을 적립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4월30일까지 체크카드를 50만원 이상 사용하고 응모한 고객들을 추첨해 100명게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 일일 입장권을 증정한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은 2010년 이후 7회째 열리는 뮤직페스티벌로, 올해는 5월21~22일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이승환, 크라잉넛, 장미여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JB그룹
광주은행(192530)은 6월30일까지 체크카드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중 KJ광주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사용한 이벤트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태블릿PC(1명), 고급텀블러(100명), 보조배터리(100명), 영화티켓(100명), 커피음료교환권(100명)을 추첨 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사 성수기, 최소 3군데 업체 비교
봄은 부동산시장의 성수기다. 분양시장도 그렇지만 당장 이사를 계획한 이들이라면 두세달 전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최소 세군데 이상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하고 이사 경험이 있는 지인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계약서를 작성했던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업체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임 연구원은 “너무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면 옵션이라는 명목으로 추가 요금을 요구하거나 작업 인원이 적을 수 있다”며 “통상 5톤 차량 포장이사는 남자 직원 3명, 주부 1명이 조를 구성해 움직인다”고 귀띔했다. 이삿짐 이동 방법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곤돌라 또는 사다리 등 장비를 이용해 짐을 옮기는 것인지, 이삿짐 차량은 용달차(작은 화물자동차)인지, 일반 화물차인지, 이사 전용 탑차인지에 따라 이사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임 연구원은 조언했다.
새 가구 장만이 많은 시기인만큼 관련 마케팅에도 관심가져볼 만하다. KB국민카드는 4월30일까지 가구업종에서 50만원 이상을 결제하고 응모한 고객에게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기간 중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KB국민 비씨·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가구업종에서 이용한 일시불과 할부액이 50만원 이상이면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2만원을 캐시백받을 수 있다.
봄 분양 물량도 봇물…청약 계획했다면 ‘확인’
분양시장은 4월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3만2852가구, 지방 2만3885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연내 분양물량 중 월간 기준으로 최대치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명일삼익’(1900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2차아이파크’(1061가구),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595가구) 등 총 4861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수원시 호매실동 ‘한양수자인호매실’(1394가구), 시흥시 목감지구 ‘목감지구중흥S-클래스’(B-1블록 806가구), 용인시 동천지구 ‘동천자이2차’(A-2블록 1057가구) 등 총 2만5761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은 남구 학익동 ‘인천용마루2’(870가구), 서구 가정동 ‘인천가정’(공공임대 8블록 686가구), 서구 경서동 ‘청라대광로제비앙’(A-2블록 674가구) 등 총 22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서 상춘객들이 봄을 찾아 나른한 오후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