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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사회책임지수)공공영역대학이 사립대학보다 교육환경 좋아
1인당 교육비 2배 이상 차이
입력 : 2016-03-3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전국 4년제 186개 대학의 대학사회책임지수를 분석한 결과, 주요부문에서 공공영역대학들이 사립대학보다 교육환경이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대표 김영호)와 토마토CSR연구소(소장 안치용)가 발표한 ‘2016 대학사회책임지수’를 바탕으로 사립대학 149개 대학, 공공영역대학 37개 대학의 세부지표를 비교·분석 한 결과다. 

 

노동부문 주요 지표인 시간강사 강사강의료(2013~2015년 평균)의 경우 사립대학이 평균 4만6928원에 그친 반면, 공공영역대학은 평균 6만4224원을 기록해 1만7000원 이상이 더 많았다.

 

인권 부문 기회균형 선발학생 비율(2013~2015년 평균) 역시 공공영역대학이 평균 7.13%로 사립대학 6.39%보다 높았다.

 

공공영역대학 1위는 강원대로, 기회균형 선발학생 비율이 16.02%로 조사돼 사립대 1위인 나사렛대(15.12%)를 0.9%p 앞섰다.

 

대학사회책임지수 부문 가운데 가장 큰 배점이 배정된 학생부문에서도 공공영역대학이 사립대학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의 교육 투자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학생 1인당 교육비(2013~2015년 평균)의 경우 사립대학 평균이 1207만7340원에 그친 반면, 공공영역대학은 2549만3480원으로 2배 이상 많았다.

 

이 부문 1위를 비교해보면 차이는 더욱 크다. 사립대학 1위인 포항공과대가 8609만2840원인데 비해, 국공립대 1위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3억3563만9300원으로 포항공과대의 3배를 넘었다.

 

최하위 대학도 사립대인 대구외국어대의 경우 673만4390원였으나, 공공영역대학 최하위인 서울시립대는 843만7490원으로 170여만원이 더 많았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2013~2015년 평균) 역시 공공영역대학 평균 25.68명으로 사립대학 29.45명을 앞섰다.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2013~2015년 평균)에서도 사립대학은 평균 10만3468원으로 국공립대(평균 23만8746원)을 밑돌았다. 사립대 1위 포항공과대가 103만7850원인데 비해 공공영역대학 1위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308만1490원으로 200만원 넘게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공정성 부문에 속하는 1인당 입학전형료 수입(2013~2015년 납부인원 평균)에서도 사립대학과 공공영역대학간 차이가 컸다.

 

사립대학은 평균 13만4133원을 기록해 공공영역대학 4만260원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사립대학 중 전형료가 가장 낮은 가톨릭관동대가 4만758원인데 비해, 공공영역대학 중 가장 전형료가 낮은 한경대는 2만629원에 불과했다.

 

반면, 지역사회 부문에선 사립대학이 웃었다. 자원봉사 참여인원(지난해 기준)은 사립대학이 평균 1399명으로 공공영역대학 평균 1070명을 앞섰으며, 1위 대학간 비교에서도 동명대(2만7252명)가 서울대(6792명)보다 많았다.

 

원격강좌 일반인 개방현황(2013~2015년 평균)도 사립대학이 평균 39.51학점으로 공공영역대학 평균 37.45학점보다 높았다.

 

 

인권 부문 기회균형 선발학생 비율 공공영역대학 1위 강원대학교. 사진/강원대학교 홈페이지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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