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1분기를 마무리하는 이번 주(3월28일~4월1일) 뉴욕증시는 프리어닝 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경제지표를 통한 미국 경기 회복 추이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며 6주 만에 주간 상승세가 꺾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주간 단위로 0.49%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67%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0.4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5주간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과 함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의 랠리 재개와 조정 돌입에 대한 엇갈린 전망 속에서 전문가들은 증시의 방향성이 기업 실적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주 뉴욕증시가 1분기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 S&P500 기업들의 1분기 이익 추정치는 전년보다 6.9%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업체 펙트셋은 8.4%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으며 이에 부합할 경우 4개 분기 연속 분기 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지난 2008년 4분기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익 추정치가 개선된 기업들에 집중하는 등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변화가 증시의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지표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2월 고용지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내달 1일 발표될 지난달 비농업고용자수는 약 20만~20만5000명으로 예상돼 직전월의 24만2000명 대비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포브스는 지난 25일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예상보다 개선된 1.4%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고용 역시 기대를 웃돌 경우 연방준비은행 인사들의 매파적인 스탠스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 밖에 주목할 만한 지표로는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 개인소득 증가율(28일), S&P/CS 주택가격지수,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29일) 등이 예정돼 있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