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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패션숍 여는 백화점
롯데백화점, '엘큐브' 오픈…잡화 렌탈숍 출점도 검토
입력 : 2016-03-23 오전 10:05:13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 업계 최초로 새로운 형태의 패션 전문점을 서울 홍대입구 상권에 선보인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오픈하는 영 스트리트 패션 전문점 '엘큐브(el CUBE)'는 콤팩트 점포로 20~30대 국내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모은 편집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미출점 지역에 세분화된 고객을 타겟으로 한 전문점을 열고 이를 통해 신규고객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업계의 장기적인 저성장과 백화점 업태 포화상태로 인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채널을 도입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 콤팩트 전문점은 일본에서는 이미 이세탄 백화점이 2012년부터 도입·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화장품, 패션·잡화 등 6개 콘셉트의 전문점을 113개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점의 총 매출만 3000억원에 이른다. 이세탄 백화점은 2018년까지 전문점을 180여개로 늘리고 매출도 6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의 전문점 진출이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수년 전부터 전문점 시장을 연구·조사해 올해 1호점을 선보이게 됐다.
 
'엘큐브'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영업면적은 630㎡(약 190평)다. 상권의 특성을 분석해 F&B를 포함한 총 21개 브랜드를 선별해 입점시켰으며,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콘텐츠의 전문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올해 안으로 홍대 2호점 추가 출점을 비롯해, 향후 상권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리빙, 화장품 전문점과 패션·잡화 렌탈숍 출점도 검토하고 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 상무는 "백화점 업계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서는 신규고객 창출이 관건"이라며 "전문점 출점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상권 트렌드를 반영해 개성이 강한 젊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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