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캐나다 제약회사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인터내셔널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찾아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밸리언트는 이날 마이클 피어슨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을 새 CEO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회계부정 스캔들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까지 겹치며 주가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친 밸리언트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다.
밸리언트는 이와 함께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을 이사회에 앉힐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밸리언트는 하워드 실러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임시키고 애크먼을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실러가 이를 거부하자 캐서린 B. 스티븐슨 이사가 자발적으로 물러나면서 애크먼의 자리가 마련됐다고 CNBC는 전했다.
마이클 CEO는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CEO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밸리언트는 지난 15일 컨퍼런스콜에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일부 채무에 대해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음을 시인했다. 이에 주가가 51% 폭락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회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실러 전 CFO에게 책임을 돌려 위기를 타개하려 했으나 실러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업무 지시에 있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경영진들의 판단에 의해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