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배송경쟁에 뛰어든
이마트(139480)의 무료배송을 위한 최저주문금액이 소셜커머스 업체보다 높다는 점은 전략의 아킬레스건이란 분석을 내놨다.
허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우 무료배송의 기준이 되는 최저주문금액이 당일배송은 4만원, 익일이후 배송은 3만원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최저주문금액(9800원)보다 비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프라인 유통의 강자인 이마트의 배송서비스 강화는 소셜커머스 업체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도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소셜커머스와 달리 막강한 자본력을 가졌고 소셜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이마트는 소셜커머스에 강력한 경쟁자"라며 "소셜커머스 업체가 취급하기 어려운 신선식품을 유통한다는 점도 상대적 강점"이라고 평했다.
이마트는 현재 자체 배송서비스인 '쓱배송(SSG배송)'을 제공 중이다. 이마트는 배송서비스 강화를 위해 쓱배송을 위한 온라인전용센터 명칭을 'NE.O'로 바꾸고 현재 2인인 NE.O를 2020년까지 6개로 늘릴 계획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