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올해 신차 7개 모델을 출시하면서 내수시장 판매를 바짝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21일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2016년형 캡티바 론칭 행사에서 "올해 7개 이상 신차를 출시해 쉐보레가 내수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지엠
김 사장은 이어 “부산 오토쇼 전에 말리부를 소개하고, 전기차 볼트도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새로운 모델 출시로 한국지엠의 포트폴리오가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5만대를 판매하면서 지난 2002년 출범 이래 연간 최대 판매를 기록한 한국지엠은 올해도 무난한 목표 달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1만1417대를 판매하면서 지난 2003년 2월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또 김 사장은 임팔라 국내 생산에 대해 “소비자들이 임팔라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한국에서 생산하는 건 중요하면서도 힘든 결정”이라면서 “아직 검토 중이고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임팔라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대형 세단인 알페온이 국내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에 임팔라 국내 생산에 대한 노조의 요구가 계속됐다.
한편 한국지엠은 국내 SUV 시장의 점유율이 17%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지엠이 이날 선보인 2016년형 캡티바는 유럽형 엔진과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신형 캡티바는 프리미엄 2리터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여기에 듀얼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한 쉐보레 브랜드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했다.
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과 변속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과 추월 가속 성능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김 사장은 "캡티바는 새 디자인과 믿음직한 성능으로 30~40대 남성 고객에게 강력하게 어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판매를 시작하는 캡티바의 가격은 6가지 트림으로 2809만원부터 3294만원까지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