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전업 투자자문사의 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법인세 반영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전업 투자자문사의 2015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잠정 영업실적’을 보면 순이익은 300억원으로 전 분기 360억원보다 60억원(-16.7%) 감소했다.
금감원 자산운용국 관계자는 “일부 회사의 중간예납, 12월 결산법인의 연간 법인세 계상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170개 전업 투자자문사 중 적자기록 회사는 96개사(전체 56%)로 전 분기 101개사보다 5곳 감소했다. 흑자전환은 35개사, 적자전환은 27개사로 집계됐다.
76개사의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연환산 ROE는 14.8%로 전 분기 18.2%보다 3.4%p 하락했다.
수수료수익은 535억원으로 전 분기 581억원보다 46억원(-7.9%) 감소했다. 투자자문·일임 수수료수익은 17억원 증가했지만 성과보수 등 기타 수수료수익이 63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26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28조7000억원보다 2조원(-7.1%) 감소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17조9000억원, 투자자문계약고는 8조8000억원으로 각각 1조원씩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문사의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의 전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관련 은행의 투자일임업 영위 등의 환경으로 전업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및 순이익 규모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업 투자자문사의 재무건전성과 영업 전반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금융감독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