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40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황 강세가 지속되면 컨센서스가 30%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기적으로 에틸렌 호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부타디엔, 고부가 합성수지(ABS) 등의 제품군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어 향후 2~3년간 실적이 더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케메칼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0% 상향 조정한다"며 "최근 시황 개선을 감안해 화학 제품 스프레드 추정치를 상향조정하고, 연간 추정치는 현재 수준보다 낮게 가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월~2월 유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반영해 4510억원 수준으로, 2분기는 정기보수 비용을 반영해 5408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3월 화학 시황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강하다"면서 "최근 ABS 등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도 상승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볼 때 여전히 전반적인 재고 수준이 낮고 수요도 견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시황 개선의 근본적 원익은 타이트해진 공급"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수요가 자연증가하는 만큼 시황이 더 개선될 전망"이라고 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