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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경선 발표 연기…황진하 공천심사 보이콧
이한구 “다른 최고위원들과 같은 시기에 경선”…11일 발표 예정 60여곳 합의 못해
입력 : 2016-03-10 오후 8:52:53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김무성 대표의 경선 발표가 미뤄지는 과정에서 황진하 사무총장 등 공관위원들의 반발로 3차 공천 발표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10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 후속심사를 진행해서 지금 상당 정도 합의를 만들어냈다”면서 “당 사무처 입장, 외부인사 의견도 충분히 들어서 60군데가 넘는 지역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공관위 전체회의에서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의 반발에 부딪쳐 합의를 이루는데 제동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황 총장과 홍 부총장은 김 대표의 경선 일정 발표 연기 방침에 이날 오후부터 심사 거부에 돌입한 상태다.
 
이 위원장은 “당직을 맡고 있는 공관위원 중에는 반발이 심해서 지금 현재 더 이상 공관위에 참여할지 안할지 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사무총장이 자격 아니고 공관위원으로서 이제는 좀 제대로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는 부탁한다”며 두 사람의 복귀를 당부했다. 그는 “이들 위원들이 계속 불참하고 발표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면 연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무성 대표에 대해 다시 (공천 방식을) 심사한다면 여러 가지 다른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발표를 늦추고 경선을 실시하는 시기는 다른 최고위원과 같이하는 걸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황진하 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위원장이 지금과 같은 태도를 고치겠다는 확실한 약속이 없으면 더 이상 회의 참가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위원장이) 각종 이유를 들어 (공천 심사를) 지연시켜 답답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과 공관위원인 홍문표 의원이 10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활동 중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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