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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소비세율 인상 연기 가능성 시사
입력 : 2016-03-09 오후 5:20:49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연기에 대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 차례 경고를 한 가운데, 이번에는 아베 신조(사진) 일본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이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9일 유로뉴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2차 소비세율 인상은 정치적 판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소비세율 인상이 또 연기될 가능성을 드러냈다.
 
아베 총리는 이미 소비세율 인상을 한 차례 연기한 뒤 "2008년과 같은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오지 않는 이상 소비세율을 예정대로 8%에서 10%로 인상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최근 아베 총리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소비세율 인상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경기 둔화로 세수가 줄어든다면 소비세율 인상은 아무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소비세율 인상 연기를 정당화할 만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정확히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이는 전문가들로부터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분석가들이 해야 하는 정치적인 결정"이라며 명확한 대답을 회피했다.
 
정부 역시 최근 일본 경제의 소비 주춤에 소비세율 인상 2차 연기에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뉴스는 이달 16일 시작될 예정인 경제 석학들과의 회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이 "아베 정부가 회담에서 소비세율 인상을 연기하는 포석을 마련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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