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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임기만료는 금리인하 변수-이베스트투자
입력 : 2016-03-08 오후 4:58:13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내달 이후로 미뤄질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월말로 갈수록 상대적인 강보합세가 재차 시도될 것이란 분석이다.
 
조용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최근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담되는 원화 약세 추이, 2월 들어 두드러진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 3월 금통위 이후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연이어 열리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이같이 밝혔다.
 
12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 또한 인하 지연 배경으로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통화당국이 정책여력을 조기 소진하기보다는 추가적인 지표 둔화 확인 이후로 인하를 미룰 것으로 판단된다"며 "3월 기준금리 동결 이후 2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달 20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4명의 임기 만료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성근, 정해방, 정순원, 문우식 위원의 임기는 내달 동시 만료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이미 한은은 각 추천기관에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총선과 현재 금통위원의 마지막 통화정책회의가 될 4월 금통위(19일) 사이에 신임 금통위원이 발표된다. 일련의 일정이 금리인하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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