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6년 9개월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됐다.
중국 수출 추이(미국 달러화 기준).
자료/인베스팅닷컴
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4% 급감했다. 예상치인 12.5% 감소와 직전월의 11.2% 감소를 크게 밑돌았다. 위안화 기준으로 수출은 20.6% 급감했다.
이로써 중국 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수치는 지난 2009년 5월 수출이 26.50% 급감한 이래 최악의 결과다.
수입 역시 부진했다. 2월 수입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감소했다. 직전월의 18.8% 감소 대비 선전했지만 예상치인 10.0% 감소를 크게 하회한 결과다. 위안화 기준 수입은 같은 기간 8.0% 감소했다.
2월 무역수지는 325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501억5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직전월의 632억9000만달러 대비로는 거의 반토막이 난 수준이다. 위안화 기준으로 무역수지는 2094억위안을 기록했다.
파이낸셜 리뷰는 새해 첫 두달의 수출 지표가 악화되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