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이 경제 둔화에도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이 지난달 25일 상하이 푸동에
서 열린 IIF(국제금융협회) G20 회의에 참석해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마켓워치는 7일(현지시간) 이날 이강 부총재가 중국 양회가 펼쳐지고 있는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경제의 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주장을 폈다고 보도했다.
이강 부행장은 “중국은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고 경제적 펀더멘털도 튼튼하다”며 “외화 유출에 대응할만한 여력이 충분하며 위안화도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외환보유액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3조9900억 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월 기준 3조8400억 달러, 올해 1월 기준 3조2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에 따르면 3월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2000억 달러로 1월에 발표됐던 수치를 밑돌았다.
다만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강 부행장이 유동성이 부족한 주식투자 등은 공식 외환보유액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공식 수치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