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29일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1호 가입자가 됐다.
금투협은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시행 첫날인 이날 황 회장이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 투자하는 3개 펀드에 총 3000만원(1인당 납입한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최현만 미래에셋그룹 수석부회장과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도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출시를 기념해 상품 가입에 동참했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상품으로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말까지 2년간 가입이 가능하다.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 뿐만 아니라 관련 환 손익에 대해서도 비과세하고, 가입대상 제한이 없어 주목받고 있다.
황영기 회장은 "금리절벽시대에 글로벌 투자와 세제혜택을 통해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가 투자자들의 투자 파트너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며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가 국내 예금만으로는 재산증식이 어려운 시대에 효율적인 자산 증식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시행 첫날인 29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상품 가입에 동참, 1호 가입자가 됐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