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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TV까지…중국, 한국 턱밑 추격
입력 : 2016-02-23 오전 10:57:15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중국 하이센스가 TV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이 전자산업 간판으로 꼽히는 TV 부문까지 한국을 맹추격하고 있다. 자국의 막강한 수요와 중저가 신흥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른 중국이 내친 김에 TV 시장에서도 한국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합친 시장점유율(판매수량 기준)은 전년 대비 3.5%포인트 감소한 33.6%로 집계됐다. 반면 하이얼·하이센스·TCL 등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5.7% 포인트 증가한 27.5%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점유율과의 차이는 전년(15.3%포인트)보다 무려 9.2%포인트 줄어든 6.1%포인트로 조사됐다.
 
중국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한국에 뒤지지 않는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높아진 기술력을 과시했다. TCL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을 적용한 65형 퀀텀닷 TV '익스클루시브 X1'을, 하이센스는 초고해상도 8K TV를 선보이며 우리 기업들의 간담을 써늘케 했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샤오미까지 가세했다.
 
중국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세계 1위 삼성전자를 바짝 쫓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판매수량 기준)에서 화웨이·레노버·샤오미는 삼성과 애플에 이어 3위부터 5위까지 포진했다. 중국 3사의 점유율 합계는 전년보다 0.5%포인트 늘어난 17%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2% 포인트 줄어든 삼성전자(22.5%)와의 격차는 5.5%포인트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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