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올해와 내년에 감소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EA는 이날 낸 중기전망보고서에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은 올해와 내년에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의 경우 일일 60만배럴, 내년에는 2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IEA는 “셰일 생산량이 내년까지는 감소하다가 오는 2021년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1년말 생산량은 2015년 대비 일일 13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EA는 “현재의 원유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유가의 급격한 회복은 힘들 수 있다”며 “내년쯤에야 원유시장의 공급과 수요가 점진적으로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감소도 원유시장이 균형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IEA는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찾아도 높은 재고량은 유가 회복 속도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